소파블록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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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구성과 경제성, 친환경성을 두루 갖춘 맥스 블록(Max-Block).
 
‘2018년 매출 5000억 원, 영업이익률 10% 달성’을 꿈꾸는 스틸플라워의 새로운 성장동력은 소파블록이다.  

그동안 스틸플라워는 기존의 후육강관 시장에서 남다른 경쟁력을 자랑해왔다. 두께가 20mm 이상인 후판을 이용해 만든 후육강관은 주로 원유시추선(드릴십)이나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설비(FPSO), 송유관 등에 쓰이는 고부가가치 강관이다. 특히 석유 개발, 해양플랜트, 건설구조물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어 ‘산업 사회의 혈관’이라 불린다. 

그동안 유가 급등으로 석유 및 지하자원 채굴 산업이 호황을 이루며 해당 시장을 선도해온 스틸플라워에 후육강관은 효자상품이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이 회사는 기존의 성공에만 안주하지 않고 추가적인 경쟁력 강화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원가 절감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마케팅 경쟁력 강화, 특화된 강종 개발 등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꾸준히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스틸플라워는 기존의 후육강관에 더해 새로운 성장동력도 빼놓지 않고 있다. 그중 소파블록(일명 삼발이)은 태풍에 의해 기존 소파블록이 유실, 파손돼 대체 소파블록 개발이 절실한 상황에서 나왔다. 현재 60t 이상급은 로열티를 주고 일본에서 수입하는 실정이며 연안 백화현상으로 친환경 소재 개발이 더더욱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파도를 소멸시키는 블록’이라는 뜻을 가지며 등장한 소파블록은 스틸플라워의 철재 맥스 블록(Max-Block)을 통해 구현되었다. 김 대표가 직접 연구개발에 앞장선 이 제품은 지식기반 산업과 창조경제의 대표적인 모델로 첫손에 꼽힌다. 

무엇보다 맥스 블록은 내구성 면에서 뛰어나다. 기존의 콘크리트 대비 안정계수가 3배나 높고 압축강도는 무려 8배나 강하다. 특히 태풍이나 해일에 대한 체결력이 우수하다. 또한 맥스 블록은 뛰어난 경제성을 자랑한다. 기존 콘크리트에 비해 필요한 개수가 14%나 절감되고 내구연한은 50년까지 늘어난다. 무엇보다 유지보수에 드는 비용이 설치비의 1% 미만으로 기존 콘크리트에 비해 5분의 1 수준으로 낮은 편이다. 
 
한편 맥스 블록은 친환경 소재로서도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인공어초 형성으로 수산자원을 확보하고 콘크리트에 소요되는 석재와 모래 대신 바텀애시를 사용해 환경을 보존한다. 특히 방지망 설치로 해양 부유물을 방지하는 게 가능해 환경 보호에도 큰 도움이 된다.  

현재 맥스 블록은 4건의 전 세계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2500개 방파제 가운데 10%를 확보해 250만 t 이상의 철강 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태풍 피해가 자주 일어나는 곳을 대상으로 한국보다 몇 배 큰 해외 시장까지 가시권에 두게 되었다. 이는 올 1월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심해저 시험에 성공한 망간단괴 파이프와 함께 스틸플라워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그 위세를 떨칠 예정이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관련기사 링크
http://news.donga.com/3/all/20160330/772895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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